Let's walk like a bee, Venice 세상 험하고 외지다는 곳은 거의 다녀봤는데 정작 베니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모르는 초면인 셈. 발칸으로의 긴 여행을 떠나기 전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들렀지만, 하루도 안되는 그 짧은 시간에 산 마르코 광장San Marco Piazza과 역사의 혈관처럼 흐르는 운하를 따라 짧은 단상 그리고 긴 여운을 품었다. 그리고 자꾸만 아쉬워 뒤를 돌아다 보았다. 튼튼한 두 다리를 준비하세요~ 이태리어로 Venezia(베네치아), 베네토어로 Venesia(베네시아), 포르투갈어로 Veneza(베네자), 스페인어로 Venecia(베네시아), 프랑스어로 Venise(브니즈), 영어로 Venice(베니스), 독일어로 Venedig(베네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