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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3

누가 왔나?

새콤달콤 원색 컬러 인정만정 솟구치는 그리움에 울창하게 우거진 밀림 그리워 눈물 흘릴 때마다 이번에는 누가 왔나 어디까지 왔나 쑥쑥 고개 내밀고 쳐다보는 나무들이 밀림을 이뤄간다. Edit&Photo Hapil 양곤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전 먼저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양팔 가득히 밀림 품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설레었다. 순박하디 순박한 미얀마 사람들을 만나니 미얀마를 더 많이 알고 싶게 만든다. 옛 수도인 양곤, 바간, 헤호 등 전혀 상상도 못할 만큼의 신비로운 역사를 품고 있는 미얀마는 수줍은 미소로 이방인의 팔짱을 다정하게 낀다. 미얀마Myanmar

Travel Photo Poem 2022.02.21

A Day I Spent in Lake Inle

물 위에서 보낸 하룻밤 수많은 희망과 소원이 투영된 듯 하늘을 모두 담은 인레호수 내려앉은 구름 사이를 한 발로는 가득 힘을 주고 나머지 한 발로 긴 노를 휘저으며 22km 길게 뻗은 호수를 종일 오간다. 투망 가득 퍼덕이는 등 푸른 하늘을 끌어올리며 코발트 빛에 물 들어가는 저녁노을까지 삶의 궤적이 길게 그칠 줄을 모르지만 아름다운 싼스테이트 산 따라 달리는 보트 뒤로 흩날리는 물보라 따라 삶의 노곤함도 사라진다. Edit&Photo Hapil

Travel Photo Poem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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