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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풍만 아시아 19

미식의 아라비안나이트, 두바이로!

- 미쉐린 가이드 36번째 도시로 두바이 선정, 중동 지역에서는 최초 - 오는 5월 2일부터 15일까지 도심 전역에서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 개최 두바이가 미쉐린 가이드의 36번째 목적지로 중동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소식부터 200개가 넘는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두바이의 이국적이고 풍부한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까지. 올 봄 전 세계 미식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두바이 소식을 전한다. ▶ 미쉐린 가이드 두바이 착륙 다인종, 다문화의 도시인만큼 다채로운 식문화를 자랑하는 두바이가 전 세계 35개 국가 및 도시에 이어 36번째로 중동 지역에서는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의 새로운 목적지로 선정되었다. 지난 3월29일, 미쉐린 가이드의 해외 이사 그웬달 풀레넥(Gwendal ..

마닐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법

CITY OF DREAMS MANILA 시티 오브 드림즈 마닐라 CITY OF DREAMS MANILA는 필리핀 마닐라의 엔터테인먼트 시티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해 기대 이상의 즐거움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식도락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드림웍스의 ‘드림플레이(DreamPlay by Dreamworks)’와 성인들을 위한 센터플레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바와 카오스 나이트 클럽은 며칠이고 푹 머물고 싶을 정도로 매우 흥미로운 레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다. 마카오와 더불어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다. 유독 마닐라관련 범죄 소식이 뉴스를 통해 자주 방송되니 괜히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관광객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닌 거주자들..

오타쿠를 위한 친절한 여행, 요꼬하마 4박 5일

Anime Otaku World by Train Leaving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본 것도 그렇지만 말로만 들었던 오타쿠의 성지를 샅샅이 경험하고 왔다는 신선한 충격(?)은 정말 기존 여행의 틀을 뒤엎기에 충분했다. 메이드카페, AKB48 카페, 철도모형박물관, 컵누들뮤지엄, 오다큐 로망스카, 애니메이션 고쿠리코 언덕의 촬영현장, 호빵맨 박물관 등 요꼬하마를 기점으로 기차와 전철로 바삐 다녔던 4박 5일간의 숨가빴지만 뜨거웠던 현장을 공개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오타쿠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라고 하면 오덕후라는 별칭으로 그닥 좋은 이미지로 비쳐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여행을 앞두고 나름 긴장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색안경을 끼고 보기에는 오타쿠는 이미 별난 사람..

낯선 도시에서 즐기는 익숙한 '연운항'

Lianyungang 인천항 부두에서 출발한 페리가 목적지를 코 앞에 두고 바다 한 가운데 멈췄다. 기상 악화로 항구에 접안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미 바다 위에서 하루를 보낸 터라 좀이 쑤실 대로 쑤셨지만 흐린 날씨 아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위에서 또 하루를 보내야 했다. 어쨌든 그렇게 하루를 더 보내고 나서야 바다를 벗어나 겨우 육지에 올랐다. 이름조차 낯설었던 도시는 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첫인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Huāguǒ Shān 손오공의 탄생, 화과산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 중독성 있는 독특한 주문과 함께 시작되는 어린이 만화의 주제가가 있다. 법사 삼장과 원숭이 손오공, 저팔계 등이 등장하며 함께 서역을 향하는 길에 겪는 모험을 주제로 ..

자동차로 즐기는 2박 3일 간의 큐슈 여행

일본 열도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인 큐슈(九州, Kyushu)에서 2박3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그것은 바로 여행 중 가장 자유도가 높다는 렌터카를 이용해 일본에서 가장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복식화산이 있는 아소산(阿蘇山)의 주변으로 드라마틱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왔다. 수려한 경치와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로 정평이 나 있기에 출발부터 운전대를 잡은 힘에 한껏 기대가 담겼던 2박3일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큐슈 렌터카 여행을 소개한다. 최적의 렌터카 여행지, 큐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어서 그런 지 큐슈 후쿠오카 공항의 분위기는 거의 우리나라 공항 같은 분위기다. 특히 후쿠오카 공항이 매력적인 것은 후쿠오카 시내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짧은 일정으로 오 갈 수 있..

마카오를 100% 즐기는 방법 '시티 오브 드림즈'

Take a Rest of ‘City of Dreams’ 마카오처럼 목적이 분명한 곳이 있을까? 이런 분명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마카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것을 놓치고 사는 지 모르겠다. 일확천금이라는 분명하지만 불확실한(?) 행운이 싫은 사람이라면 마카오 최고의 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를 선택하라. 그럼 확률 100%의 행복을 가져갈 수 있으니...... 매 순간 팡팡 터지는 즐거운 축제 ‘City of Dreams’ 홍콩이나 마카오의 공항에 내려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습한 무더위. 지역적인 계절 때문인지라 대부분 다들 그러려니 한다. 이런 관대함에는 바로 분명한 목적(?)을 갖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카지노의 천국답게 모든 ..

가오슝에서 보낸 낮과 밤의 축제 (상)

Kaohsiung (Fit. Taiwan Lantern Festival 2019) 작년 5월말에 대만 출장 때 만난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주영휘 국장이 2019년 2월 19일에 타이완 동남부 지역 가오슝에서 가까운 핑동(屏東)에서 열리는 등불 축제를 꼭 보라고 추천했었다. 그리고 나는 어김없이 핑동에서 화려한 등불축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등불축제인 만큼 그 규모와 프로그램은 상상을 초월했다. 낮에는 가오슝의 명소를 밤에는 핑동의 등불축제로 쉴 틈이 없었다. Intro 대략 2천3백만 명 중 1천3백만 명이 2월 19일~3월3일까지 핑동이 주최하고 다평완, 동강진에서 개최한 ‘2019 타이완 등불축제’를 다녀갔다는 말을 나중에 듣고는 그저 지역축제이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세계적인 10대 ..

아주 짧은 반나절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투어

Familiar and unfamiliar a Port of Call, Huis Ten Bosch 그렇게 일본에 여러 번 여행을 갔지만 정작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는 가장 많이 들었으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그야말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곳이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국적 크루즈선인 하모니 크루즈(지금은 운항취소)의 첫 번째 기항지가 바로 하우스텐보스라니. 반나절의 여유일 뿐이지만 이건 정말 기막힌 우연이 아닌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봤다. 황무지에서 꽃의 천국으로 기항지의 여행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여행기자의 입장에서는 그닥 달갑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전 10시에 배에서 나와 수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진짜 깃발 들고 다니는 가이드 언니 뒤를 말 잘 듣는 유치원생마냥 따..

숨 턱턱, 두발로 재발견한 홍콩의 매력

Rapid racing! Rediscovery of Hong Kong! 2019년 당시, 태풍 ‘나크리’와 ‘할로’의 영향으로 연일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 일기예보를 보니 한국은 물론 홍콩까지도 연일 뇌우와 비가 반복되는 듯했다. 불안해지는 마음을 안고 러기지 luggage를 고쳐 잡은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홍콩 행은 새롭게 선을 보인 홍콩 익스프레스를 이용해볼 계획이다. 홍콩으로 가는 항로는 으레 그렇듯이 비행 중 약간의 환영인사와 같은 터뷸런스를 경험하고 첵랍콕Chek Lap Kok, 赤鱲角 국제공항에 가뿐히 도착했다. 다행히도 하늘은 쨍하고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힐 만큼 뜨거운 열기를 훅훅 내뿜어주며 기자의 걱정을 날려주며 격하게 반겨주었다. 이제 지금까지의 홍콩과는 다른 새로운 홍콩을..

사랑하고, 체험하고 행복해지어라! 야스기에서는...

To experience and happiness and love, Yasugi 옆동네에 있는 엔무스비의 마쓰에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닮아있기도 한 야스기. 따스한 그리움도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무척 인상적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아다치미술관(足立美術館)을 포함해 염색공방, 등불공예 등 전통을 계승하는 젊은 공방인들의 네트워크가 예술처럼 이어져 있는 곳이 바로 야스기시다. 시마네현의 마쓰에 시에서 약 40분 정도 차로 달리니 인구 4만 2000명의 조용한 시골마을 야스기 시가 보인다.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일본에서 5번째로 큰 호수인 나카우미 호반의 정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또한 매년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 수천 마리의 백조를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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