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호 주변으로 새하얀 나르시스 들판 펼쳐져 -봉평 메밀꽃밭이 ‘소금을 뿌린 듯’하다면, 레만호 나르시스 밭은 ‘5월의 눈’같아 -골든패스와 빨간 케이블카 타고 만끽하는 나르시스 들판 헤밍웨이가 아버지에게 쓴 편지에도 그 감동을 절절히 묘사 ‘시인의 수선화’라고도 불리는 나르시스(Narcissus). 청초한 백색의 수선화가 초록 들판을 새하얗게 뒤덮는다. 레만호의 몽트뢰(Montreux) 언덕 위 일대는 수선화의 한 종류인 나르시스 들판이 펼쳐진다. 5월이면 새하얀 꽃이 한창 피어나, 마치 설원과 같아 보여「5월의 눈」이라고도 불린다.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시스의 일화에서도 유명한 전설의 꽃이다. 나르시스는, 일반 수선화와 같이 재배하기 쉬운 원예종이 아니고, 미묘한 생태계를 가지는 섬세한 야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