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다못 유럽/SWITZERLAND

봄이 오~면~ 스위스에 폭포 보러 가요!

여행작가 여병구 2022. 3.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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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절정인 것은 봄꽃과 함께 폭포
스키장 쏟아내는 알프스 폭포
봄에만 모습 드러내는 폭포도 있고
타고 가볼 있는 폭포도 있고
저녁이면 신비한 빛을 발하는 정기 듬뿍 폭포도 있고
기록적인 폭포도 특별해
스위스 사람들이 즐기는 여행, 폭포 나들이


산꼭대기에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 얼어붙었던 산골짜기 냇물이 햇살에 녹아 졸졸 흐르기 시작한다. 산속에 쌓였던 엄청난 양의 눈이 녹으면 어디로 갈까? 절경을 이뤄낸다. 바로, 폭포다. 스위스 사람들은 봄을 최고의 폭포 시즌으로 꼽는다. 겨우내 두텁게 쌓였던 눈이 녹아내려 절벽 위로 콸콸 쏟아져 내리는데, 햇살이 방울에 반사되며 아름다운 무지개를 빚어내기도 한다. 원초적인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할 있는 알프스 다운 봄맞이 풍경이다. 스위스 사람들은 그래서 봄이면 폭포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스위스정부관광청에서는 스위스 봄놀이 방법으로 폭포 꼽으며 스위스 최고의 폭포를 소개한다.


1. 유럽 최대의 폭포, 라인폭포(Rheinfall)

유럽 최대의 폭포라는 명성답게 울림과 굉음이 대단하다. 폭포 가까이에 서면 온몸으로 위력을 느낄 있다. 취리히에서 멀지 않은 샤프하우젠(Schaffhausen) 근교에서 폭포를 찾아볼 있는데, 배를 타면 폭포 한복판과 폭포 고성까지 가볼 있다. 빙하시대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15,000 , 라인강은 새로운 물줄기로 밀려났다. 라인 폭포는 단단한 석회암이 부드러운 자갈로 변하는 지점에 있다. 150m 되는 너비의 폭포는 초속 23m 속도로 수백 입방미터의 물을 쏟아 낸다. 폭포 가까이에는 1000년이나 바위가 우뚝 서있다. 라인 폭포 주변으로 있는 순환 트레일을 따라 바위에 올라볼 있는데, 길을 걷는 동안 보다 가까이서 자연이 빚어내는 장관을 있다. 폭포 한복판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몸을 밖으로 뻗으면 폭포의 물이 사방으로 튄다. 뵈르트(Wörth) 라우펜(Laufen) 성은 보트로 찾아갈 있는데, 심지어 카누로 노를 저어 가볼 수도 있다. 노란색 1 크루즈를 타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화려한 보트 여정을 즐길 있다. 라인 폭포를 제대로 즐기며 체험해 있다.


 

2. 스위스에서 제일 유명한 폭포, 슈타웁바흐 폭포(Staubbachfall)

높이가 거의 300m 되는 슈타웁바흐 폭포는 스위스에서 번째로 높은 폭포다. 여름이면 따뜻한 바람이 폭포 주변을 감돌기 때문에, 물방울이 사방으로 튄다. 물방울이 시내와 폭포의 이름이 되었다. 독어로 슈타웁(Staub)” 먼지 뜻한다. 과거에는 낭만주의자들과 자연주의자들이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있는 슈타웁바흐 폭포까지 순례를 떠나기도 했다. 유럽에서도 가장 높은 폭포로 손에 꼽혀 예로부터 유명했던 터에, 시인 괴테는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위를 떠도는 영혼의 노래(Song of the Spirits over the Waters)”라는 시구를 쓰기도 했다. 슈타웁바흐 폭포는 라우터브루넨 계곡에 있는 72 폭포 하나로, 근처에 있는 트륌멜바흐(Trümmelbach) 폭포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여름이면 좁다란 길과 바위를 따라 폭포를 찾아 떠나는 하이킹에 나서기도 좋다.


3. 스위스에서 제일 높은 단일 폭포, 뮈렌바흐 폭포(Mürrenbachfall)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계곡은 수많은 폭포로 유명하다. 좁다란 계곡의 가파른 절벽 위로 쏟아져 내리는 슈타웁바흐 폭포(Staubbach Falls) 수많은 시인과 사진가들을 멈춰 세웠다. 잇따라 굉음을 쏟아내는 트륌멜바흐(Trümmelbach) 폭포도 장관을 이룬다. 건녀편에 바로, 뮈렌바흐 폭포가 있다. 417m 뮈렌플루(Mürrenfluh)에서 위로 쏟아져 내리며 스위스에서 제일 높은 폭포를 형성한다. 특히 눈이 녹아내리는 봄과 여름철 폭우 뒤에 장관을 이룬다. 다른 계절에는 절벽 사이로 졸졸 흘러내리는 물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기 때문에, 봄에 잊지 않고 찾아봐야 명물이다.


4. 스위스에서 번째로 높은 폭포, 제렌바흐 폭포(Seerenbachfälle)

취리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스위스에서 번째로 높다란 폭포가 있다. 베틀리스(Betlis) 마을에서 시작하는 숲길이 전망대까지 이어지는데, 거대한 폭포를 마주한 장관이 등장한다. 제렌바흐 폭포는 발렌(Walen) 호수 북쪽에 있는 절벽을 타고 굉음을 울린다. 585m 형성하는 개의 폭포가 단계를 이루며 베틀리스로 떨어져 내리고 린켈(Rinquelle) 폭포와 만난다. 305m 위에서 떨어져 내리는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린켈(Rinquelle) 폭포는 쿠어피르스텐(Churfirsten) 산맥 깊이 자리한 동굴 속에서 기원한다. 20세기 초반부터 다이버들이 동굴을 조사해 왔다. 3km 길이의 통로가 산맥 깊은 곳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기서 폭포가 기원하는 원인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5. 정기가 흐른다고 소문난 폭포, 야운 폭포(Jaunfall)

그뤼에르(Gruyère) 지방에 있는 야운 마을에는 오랫동안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았던 폭포가 하나 있다. 많은 양의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도통 수가 없었던 것이다. 초당 최대 6,000 리터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대단한 풍경을 이룬다.

 1928, 너무나 궁금했던 나머지, 폭포에서 15km 떨어져 있는 모르테(Les Morteys)” 계곡의 시냇물에 염색약을 풀었더니, 물이 점차 지하로 스며들었다. 11 , 지하수를 따라 흐르던 염색물이 야운 폭포에 깜짝 등장했다. 이러면서 폭포의 기원에 대한 미스테리가 풀렸다.

 

목조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야운 마을 가운데를 가로지르면 나타나는 야운 폭포는 야운바흐(Jaunbach) 강과 합쳐진다. 웅장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폭포 한복판으로 들어가 있는 좁다란 길이 있다.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 물방울이 얼굴에 부딪힌다. 저녁이면 실제로 신비한 빛을 발해 진기한 풍경을 만든다. 겨울 저녁에는 신비한 기운이 더욱 강하게 발한다. 실제로 스위스에서 야운 폭포는 파워 스팟으로 꼽힌다. 폭포와 마을의 교회 주변에 특히 강렬한 에너지가 흐른다고 전해진다. 폭포 앞에 서서 빛을 서서히 들이마셔 보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할 있다.

 

 

Editing Hapil 자료제공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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