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무너라면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축제 공원 한가득 펼쳐진 12만 송이 튤립, 색깔도 가지가지 호반 거리에서 달리아 한 송이를 사서는 수줍은 고백을 주말에는 공연도 펼쳐져 방역백신이 잠정적으로 해지될 정도로 그 끝이 보이는 듯 하다. 척박한 겨울의 터널을 지나 이제 다가오는 봄처럼 여행도 그렇게 시작되리라 믿는다. 봄 햇살이 따사로운 레만호 주변이 형형색색의 튤립 꽃으로 물드는 곳으로의 여행도 미리 떠나보는 건 어떨까. 로잔(Lausanne)에서 기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모르쥬(Morges)는 매년 열리는 튤립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봄,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날씨에 따라 축제 일정이 잡히게 된다. 기차역에서 레만 호반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전쟁 박물관 뒤편으로 돌아가면 랭데팡덩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