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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_Cuba] 지금처럼 늘 쿠바

Cuba 쿠바에는 있고 없고의 차이가 분명한 나라다. 없고 부족한 것이 많아서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래, 쿠바니까’하고 금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포용을 주는 곳. 아바나에서의 5가지 시선은 이러한 포용에 대한 쿠바의 선물이다. LA Habana People 누군가는 쿠바를 파스텔의 나라 혹의 올드 카의 왕국이라 말하지만 역시 내게는 사람이다. 열정이 묻어나고 낭만의 깊이를 알고 느낄 줄 아는 사람들. 비록 나보다 유행이 떨어지는 옷을 입고 있지만 그들의 고유성 마저 트렌디 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그들이 나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음악 열정 사랑 그 어느 것 하나 쳐지지 않는 그들의 열정이 아바나에 바람처럼 흐르고 있다. LA Habana Old Car 회색 빛의 아바나를 눈부신 컬..

북유럽 디자인으로 물든 로바니에미

펜틱 쇼핑 – 때 묻지 않은 자연은 물론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다 펜틱은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발걸음으로 북극권 로바니에미에 새로운 매장을 열고 자신의 뿌리로 돌아간다. 전 세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로드맵을 통해 펜틱은 산타클로스 마을인 북극권에서 로바니에미와 함께 기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북극권에서의 쇼핑 - 선도적인 북부 디자인 브랜드의 매력 펜틱 매장은 이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산타클로스가 있는 북극권 최고의 위치에 자리한다. 펜틱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이사인 민나 람피넨(Minna Lampinen)은 이 매장 위치를 실제로 꽤 오랫동안 눈 여겨 봤다고 전했다. 북극권에 새로 생긴 숭고한 펜틱 매장은 매우 바쁘다. 가업의 창업자인 도예가 아누 펜틱(Anu Pentik)과 CEO ..

태국여행, 이제 준비하세요!!!!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가 2월21일,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의 정보 웹사이트, Again Thailand를 오픈한다. Again Thailand에서는 호텔, 스파, 레스토랑 등 태국 현지의 관광업체와 국내외 여행사가 직접 제공하는 최신의 프로모션 및 여행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회원이 되면 이 정보들을 가장 빠르게 이메일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매력이다. 또한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푸짐한 선물이 마련된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과 CU 편의점 이용권이 선물로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gainthai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태국정부관광청 홈페이지의 회원이라도 Ag..

[여행기] '시영시영한 스위스 여행기'

-스위스 프렌즈, 이시영이 체험한 겨울 왕국 스위스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로 공식 임명되어 초청받은 스위스 여행 -건강하고 활기찬 배우 이시영답게, 겉훑기 식 아닌 직접 체험한 스위스 -스위스 취리히 현지에서 스위스정부관광청 CEO와 임명식 행사 가져 -스위스 청정 지역의 숨은 명소들과 액티브한 체험 즐겨 스위스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시영의 스위스 프렌즈 첫 활동! 지난 1월 24일, 배우 이시영이 2022-2023년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로 위촉되었다. 특히 취리히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망대, 린덴호프에서 임명식이 진행돼 국내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CEO 마틴 니데거(Martin Nydegger)와의 만남..

캐나다에서 즐기는 이색 친환경 숙소 9곳

-트리하우스에서 호빗의 집까지 -친환경 여행자의 캐나다 숙소, 여기서 묵을까요? 붐비는 여행지를 대신해 한적한 숲 혹은 외딴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앤데믹 시대에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력한 여행 트렌드다. 익숙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과 리조트 대신 조금 불편해도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철학을 가진 대안 숙소들이 그래서 더 소중하다. 장엄한 대자연을 품고 있는 캐나다에는 이미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다양한 숙소들이 있다. 혹시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혹은 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면! 거기가 바로 여기다. 컴퍼스하우스 Compass House 온타리오 주 멀무르(Mulmur), 200에이커 대지 안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컴퍼스하우스는 경엽수림과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농가 숙소다. 영국..

Stay Here? 2022.02.22

누가 왔나?

새콤달콤 원색 컬러 인정만정 솟구치는 그리움에 울창하게 우거진 밀림 그리워 눈물 흘릴 때마다 이번에는 누가 왔나 어디까지 왔나 쑥쑥 고개 내밀고 쳐다보는 나무들이 밀림을 이뤄간다. Edit&Photo Hapil 양곤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전 먼저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양팔 가득히 밀림 품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설레었다. 순박하디 순박한 미얀마 사람들을 만나니 미얀마를 더 많이 알고 싶게 만든다. 옛 수도인 양곤, 바간, 헤호 등 전혀 상상도 못할 만큼의 신비로운 역사를 품고 있는 미얀마는 수줍은 미소로 이방인의 팔짱을 다정하게 낀다. 미얀마Myanmar

Travel Photo Poem 2022.02.21

비 오는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 새벽녘 내리치는 폭우에 그리움 차올라 마신 커피 커피 내음 까사 가득 습한 마음에 해갈 퍼지고 고단한 여정이지만 호호 불며 예쁜 미소 짓게 한다. Edit&Photo Hapil 까사는 쿠바만의 국가가 지정하는 독특한 에어비앤비 스타일의 숙박 형태. 최근 사유재산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외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는 까사 주인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호텔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멋진 까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트리니다드에서 투숙했던 까사가 그러했다. 트리니다드는 하얀색과 파란색이 건물들이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와 있는 듯해 보기에도 시원하고 청량감을 준다. 새벽녘에 습한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빗소리를 들으며 마신 한 잔의 커피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순간이었다. 쿠바CUBA..

Travel Photo Poem 2022.02.21

그리움이 사무치는

감정이 얼어붙는다면 믿을까? 사람이 얼어붙는 온도라는 빙점의 고향 -41도의 기억은 척박한 거친 삶 생존을 위해 얼어가는 사랑. 미움. 화해. 용서의 발자국을 길게 바라보는 요꼬의 흔들리는 눈망울 움츠리고 가슴은 땅으로 향하는 경외의 땅 그리움이 외로움이 사무치는 아사히카와 Edit&Photo Hapil ‘사무이(춥다)’라는 말보다 ‘이따이(뼈가 아픈’)라는 말이 어울리는 아사히카와의 추위는 맹렬했다. 따뜻한 북해도산 게를 푹 담근 나베요리에 따끈한 정종만이 그 추위의 내상을 치유할 수 있는 아사히카와. 삶을 영위할 수 없는 척박한 자연과 함께 살다 보니 이곳 사람들의 정서에는 문학의 정서가 깊게 깔려있다. 인간에게 원죄가 있을까? 타고난 운명 그리고 거역할 수 없는 현실의 아픔, 故미우라 아야꼬 여사의..

Travel Photo Poem 2022.02.21

기억의 성장통

달빛마저 무색하게 하얀 눈이 걷는 걸음 걸음 등불을 비춰주는 아키타의 밤. 이미 얼큰한 취객들의 갈지자 걸음이 가로등 아래 각자의 길을 만들고 흔들리는 주점의 백열등이 낯익은 추억을 담은 영사기를 틀어준다. 달큰하게 취해 웃다가 내 옷인 줄 알았는데 이제껏 남의 옷을 입었다니. 흩날리는 눈을 눈으로 꿈뻑꿈뻑 훔치다가 벗어 던진 옷을 보며 이게 다 꿈 인양 눈처럼 녹아버렸음 하더라. Edit&Photo Hapil 대부분 겪어봤을까? 우리 것 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는 충격을 말이다.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점령당한 아픈 기억이었음을 우리 땅이 아닌 아키타의 어느 시골 주점에서 느꼈다. 술에 취하면 잊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마셔도 마셔도 아픔은 깊게 각인될 뿐 그날 저녁의 눈물은 얼지 않았다. 아..

Travel Photo Poem 2022.02.21

투시탈라의 보물섬

긴 병에 장사 없지만 멜빌의 ‘남태평양’에 이끌려 힘겨운 몸을 일으켜 정신을 차려보니 말키저스 제도를 지나 보이는 사모아 고통스러운 육신을 편히 위로해주는 사모아의 7년간 스티븐슨은 사모아인의 투시탈라. 남태평양의 하늘과 바다와 자연에 치유된 영혼을 안고 투시탈라가 고마워 24시간 쉼없이 짙은 밀림을 뚫어 마련한 바에아 언덕에 영면하다. 사모아인의 영원한 투시탈라 스티븐슨의 보물섬 사.모.아 Edit&Photo Hapil 지병인 결핵을 치유하고자 아내와 함께 1897년 사모아로 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당시 돈 4천달러로 집을 사 마지막 집필을 했다. 사모아인들에게 재미있는 소설을 선사해 그들의 말로 이야기꾼인 투시탈라로 사랑받았다. 현재 그가 살던 집은 수도인 아피아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그의 저서인..

Travel Photo Poem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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